스킨데스
스킨데스 · 크리에이터, 글 쓰기 좋아하는 자유인
2023/02/20
지휘자란,
귀가 좋아야 하고, 
수많은 음들 중에 틀린음도 알아야 하고
각각 악기가 지닌 연주 방식도 알아야 하고
오랜시간 서서 머릿속에 가득한 악보를 귀, 눈, 손으로 그 감각으로 지시하고 이끌어가는 감독이다

국내에 뛰어난 지휘자는 몇 안된다. 정명훈 이후에 그렇게 스타성을 가진 지휘자는 보기 힘들어 졌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인재들이 나와도 뒤에서 육성해 줄 바탕을 마련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세계 콩쿨에서 우승하면 뭐하나, 질투와 시셈이 많은 음악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녹록치가 않다 그런 경쟁속에서 지휘자로 살아남기 쉽지 않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휘자를 인정하느냐 부터가 관건이다. 그 안에서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을 통솔하는 일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데 그것도 내로라 하는 수십명의 연주자 단원들을 통솔하고 가르쳐야 하다보니 웬만한 실력으론 되지도 않는다. 이태리나 몇몇 나라에서는 작곡을 졸업해야 지휘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지휘를 전공하는 것 자체도 매우 어려운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어쨌던 오케스트라는 단체이기에 공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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