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0
어머니, 아버지 세대에게 많이 들은 익숙한 단어들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지금은 쓸 일도 들을 일도 없는 논 열 마지기, 석유 곤로, 계 오야, 연필 타스 같은 단어들이 눈에 띄니 슬그머니 젊은 엄마가 떠오릅니다. 마치 본인의 삶처럼 너무 실감 나고 생생하게 서술하셔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살구꽃님의 그림까지^^ 읽는 재미가 배가 됩니다.
누군가를 인터뷰하고 그 삶을 이렇게 글로 옮겨 적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요즘 저는 어제 들은 이야기도 잘 기억하지 못하거든요.;;; 이야기를 들으며 녹음을 하시나요? 아님 노트에 받아 적으시나요? 쓸 데 없는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구술생애사'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오마이뉴스에...
누군가를 인터뷰하고 그 삶을 이렇게 글로 옮겨 적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요즘 저는 어제 들은 이야기도 잘 기억하지 못하거든요.;;; 이야기를 들으며 녹음을 하시나요? 아님 노트에 받아 적으시나요? 쓸 데 없는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구술생애사'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오마이뉴스에...
@살구꽃
저도 한번 알아볼까요? ㅎㅎ 아무튼 살구꽃님 덕분에 모르던 분야도 알게 되었네요^_^
최현숙 작가는 <할매의 탄생>인가? 표지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읽어보진 않았어요^^;; 알려주신 책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겠습니다!!
뜨거운 주말도 이제 지나갑니다. 시원한 밤 되시길요~~ ^^
@클레이 곽 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_^
@클레이 곽 55년생이니 그리 멀지 않지요. 어느 지역이나 그 시절엔
거의 비슷한 생활이 느껴졌어요. 지금과는 참 많이 다르죠. 사는 형편들이 눈에 띄게 드러나는 현대사회는 각박함이 있는 것 같아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
@콩사탕나무
콩님도 잘 하실 거에요. 관계형성을 부드럽고 융통성있게 하시니까요. 더구나 글쓰기로 다져진 시간이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좋겠어요. 구술생애사 최현숙 작가의 글이 많이 참고됐어요. 얼마전엔 <두려움은 소문일 뿐이다>라는 책을 문학동네에서 펴냈더라구요. 이분은 자기 어머니를 구술하기도 했는데 제목은 잊어버렸네요. 고마워요, 콩님!! ^^
@살구꽃 @콩사탕나무 구슬생애사였군요//전 살구꽃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포장해도 될만큼 저와는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라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살구꽃
아, 녹음해서 계속 듣는군요? ㅜㅜ
힘들 것 같아요. 환청 올 만도 하네요. ㅎㅎ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고 계시는 멋진 살구꽃님 응원합니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선 서로 라포형성이 되어 친밀해지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물어보는 말에 단답형이 나오지 않을 질문들을 좀 추려서 물어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작업이었어요. 이 분은 앞으로 내용이 전개되겠지만 엄청 적극적이고 긍정마인드라,
당신에게 자극적인 (예:글쓰기, 운동, 예능..)단어 하나 제시하면 줄줄 이어나와서 오히려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어쩌다 기회가 닿았고 많이 배우고 경험했는데, 다른 여러 지역에서는 구술생애하시는 분들을 모집해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전은 많이 취약해요.
작업은 일단 녹음합니다. 말했던 건 쉼표 웃음소리 등 모두 빠짐없이 워드로 풀어요.
여러번 듣습니다.ㅜ (귀가 멍멍~ 환청에 시달림~ ㅋ)
55년생, 도시처녀가 시골로 시집가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시대를 대변하는 여러 에피소드가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다는 게, 저로서도 뿌듯한 일이었습니다. ^^*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선 서로 라포형성이 되어 친밀해지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물어보는 말에 단답형이 나오지 않을 질문들을 좀 추려서 물어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작업이었어요. 이 분은 앞으로 내용이 전개되겠지만 엄청 적극적이고 긍정마인드라,
당신에게 자극적인 (예:글쓰기, 운동, 예능..)단어 하나 제시하면 줄줄 이어나와서 오히려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어쩌다 기회가 닿았고 많이 배우고 경험했는데, 다른 여러 지역에서는 구술생애하시는 분들을 모집해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전은 많이 취약해요.
작업은 일단 녹음합니다. 말했던 건 쉼표 웃음소리 등 모두 빠짐없이 워드로 풀어요.
여러번 듣습니다.ㅜ (귀가 멍멍~ 환청에 시달림~ ㅋ)
55년생, 도시처녀가 시골로 시집가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시대를 대변하는 여러 에피소드가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다는 게, 저로서도 뿌듯한 일이었습니다. ^^*
@살구꽃
저도 한번 알아볼까요? ㅎㅎ 아무튼 살구꽃님 덕분에 모르던 분야도 알게 되었네요^_^
최현숙 작가는 <할매의 탄생>인가? 표지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읽어보진 않았어요^^;; 알려주신 책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겠습니다!!
뜨거운 주말도 이제 지나갑니다. 시원한 밤 되시길요~~ ^^
@클레이 곽 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_^
@콩사탕나무
콩님도 잘 하실 거에요. 관계형성을 부드럽고 융통성있게 하시니까요. 더구나 글쓰기로 다져진 시간이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좋겠어요. 구술생애사 최현숙 작가의 글이 많이 참고됐어요. 얼마전엔 <두려움은 소문일 뿐이다>라는 책을 문학동네에서 펴냈더라구요. 이분은 자기 어머니를 구술하기도 했는데 제목은 잊어버렸네요. 고마워요, 콩님!! ^^
@살구꽃 @콩사탕나무 구슬생애사였군요//전 살구꽃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포장해도 될만큼 저와는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라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살구꽃
아, 녹음해서 계속 듣는군요? ㅜㅜ
힘들 것 같아요. 환청 올 만도 하네요. ㅎㅎ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고 계시는 멋진 살구꽃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