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맘 · 피아노선생님, 전도사, 애둘엄마.
2023/02/02
나는 비를 좋아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비오는 분위기, 
빗소리를 좋아한다

비는 생명력을 상징하기도 한다
비가 내림으로 지면을 덮으며 땅속에 봄기운을
머금었던 씨앗은 새싹으로서 힘차게 땅을 뚫고 나온다

식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그 기쁨을 더욱 잘 알것이다

하루는 어렸을 적 여름, 장마가 한창인 시기에
비가 퍼붓는 때, 집 앞 처마 밑에서 팔을 뻗어서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놀았던 기억이 있다.
심심했던 시절 단순히 재미로 했던 행동이 
갑자기 불현듯 떠오른다.

행복에 대해서도 한동안 사색했던 때가 있었다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해 질까?
하고싶은 것들을 마음껏 하면 행복할까?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을 하는 내 삶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
.

하지만 이제는 행복을 위해 무언가를 쫓거나
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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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학, 피아노를 전공 후 신학대학원을 졸업. 주중에는 피아노, 주일에는 설교를 :) 배운것들을 나누는 삶. 참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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