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3/01/21
경남에 있는 집떠나와 서울 산지 벌써 25년가까이 되네요..
결혼을 하지 않아서 혼자 있다보니 20대 후반에 들면서부터 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나면 결혼 얘기가 빠질수가 없었고, 40대 중반에 들어서는 요즘에는.. 딱히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는 분위기라 친척들 만나기가 더 어색합니다..

예전에는 명절에 집에 내려가서 오랜만에 부모님 얼굴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용돈도 받아오고 하는게 좋았는데.. 남동생이 결혼한 후 올케가 내려오면 뭔가 불편해서 더 안가게 되고 하다보니 명절에 집에 안내려간지 10년은 된것 같네요

사실 올케는 핑계고..
편도 5시간 이상되는 이동거리에 막히는 도로, 많은 사람들이 너무 피곤해서 그냥 혼자 집에서 뒹굴거리며 푹 퍼져서 쉬는 연휴를 지내고싶은 마음이 더 크긴합니다..

부모님에게는 죄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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