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평가하는 사회 - 조민씨의 외모를 찬양하는 일부 진영 아재들이 안타까운 이유
2023/02/09
한국사회는 얼굴 평가에 유난하다.
남성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여성들은 어딜 가나 외모 평가를 받는다.
태어날 때부터 쌍꺼풀이 있으면 "우리 손녀, 쌍꺼풀 수술비 굳었네~"로 시작되는 외모 평가는 성장기에도 멈추질 않는다. 대외적으로 이웃이나 친척에게 형제, 자매지간 외모를 비교 당하는 것도 스트레스이지만 가정 내에서 딸은 정말 혹독한 외모 평가를 받고 자란다. 살이 찌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면 지적을 받지만 남자 형제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자란다. 키가 너무 커도 작아도, 살이 너무 찌거나 말라도, 얼굴이 너무 크거나 눈매가 날카롭거나.. 그 지적과 평가의 범위는 무한대에 가깝다. 이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본인의 외모를 스스로 과소평가하고 남성들은 과대평가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예민한 사춘기를 무사히 넘겼더라도 여성으로서 가장 '꽃다운 나이'라는 20대에 들어서면 이 평가는 극에 달한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면접을 볼 때 남성들은 깔끔한 옷차림 정도에나 신경을 쓰지만 여성들은 세심한 메이크업을 연습하고 적당히 보수적이면서도 장점을 드러내는 정장을 신경 써서 장만하고 세련된 태도를 갖추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이자 음악 애호가입니다. 에세이 <곤란할 땐 옆집 언니>의 저자이며 국악, 클래식, 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공연을 다니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이건 학문적 주제인데요? 하지만 외모 평가가 들어가면 불리한 존재가 태반이고 외모 지상주의로 돈버는 이들은 따로 있으니 외모 평가 적당히 합시다. 언제나 적당히가 어렵지만
옳쏘!!!
감히 남 외모까지 평가를ᆢ이라고 말하고 싶ᆢ
더이상 예쁘다, 미인이다,는 말은 칭찬이 아니죠. 외모부터 평가하고 시작하는 대화는 이제 좀 그만 보고 싶네요. 극공감하고 갑니다.
발화자는 칭찬이었어도 듣는 사람은 "네가 뭔데 내 외모를 평가해?" 라는 마음이 들죠.
해체!
어릴 때 미스코리아감이네 대통령 부인감이네 하는 소릴 들었을 때 굉장히 기분 나빴던 기억이 납니다.
더이상 예쁘다, 미인이다,는 말은 칭찬이 아니죠. 외모부터 평가하고 시작하는 대화는 이제 좀 그만 보고 싶네요. 극공감하고 갑니다.
발화자는 칭찬이었어도 듣는 사람은 "네가 뭔데 내 외모를 평가해?" 라는 마음이 들죠.
감히 남 외모까지 평가를ᆢ이라고 말하고 싶ᆢ
해체!
옳쏘!!!
어릴 때 미스코리아감이네 대통령 부인감이네 하는 소릴 들었을 때 굉장히 기분 나빴던 기억이 납니다.
이건 학문적 주제인데요? 하지만 외모 평가가 들어가면 불리한 존재가 태반이고 외모 지상주의로 돈버는 이들은 따로 있으니 외모 평가 적당히 합시다. 언제나 적당히가 어렵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