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27
수지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너무 무의미한 것 같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되풀이 되는 일상...
답답하고 무료하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일상이야말로 평화. 안정. 행복  그 자체입니다
다리를 다쳐 목발을 딛고 한 달을 살았던 어느 얼룩커님의 글을 엊그제 읽었는데  그 분은 두 발로 멀쩡히 걸었던 그 시간이 얼마나 그립고 감사했을까요
수지님 말씀이 맞아요
아무 탈 없음에,  큰 걱정 없음에, 하루 하루 조용히 흘러감에  감사해야 하는 것 맞습니다
가족을 위한 집안일이 하찮은게 아닌데 가끔은 자괴감에 빠질 때가 있죠
그럴 때 얼룩소가 기분전환이 되면 좋겠지요
아니면 나만의 취미를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암튼 수지님의 잔잔한 평화가 부럽습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3K
팔로워 818
팔로잉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