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모든 것이 무너진 시대 - 이호철의 <소시민> 깊이 읽기(2)
2023/03/30
전쟁, 모든 것이 무너진 시대
소시민이란 무엇일까? 소시민의 사전적 정의는 ‘노동자와 자본가의 중간 계급에 속하는 소상인, 수공업자, 하급 봉급 생활자, 하급 공무원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는 조금 다르게 규정지어져 있다. 소설 속 ‘소시민’은 사전적 의미와는 다르게 ‘전시 자본주의 상황 속에서 시류에 적응해 노골적으로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형’ 또는 ‘상황의 논리에 쫓겨 당장 먹고 사는 일에 매달리는 비주체적 존재’, ‘무기력하게 현실에 순응하는 존재거나 염치없이 시류에 편승하는 낯가죽이 두꺼운 존재’, ‘이해타산에 밝고 되바라지고 부박하며 왜소하고 치사한 존재’ 등을 지칭하고 있다. 소시민이란 단어는 정치에 무관심하고 자기 무관심한 속물적 존재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소시민』에서 보여주는 것은 6.25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진 시대에 그들이 그 시대의 대세를 형성해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소시민』...
@실컷 저도 그리 생각한답니다. 읽어주셔 고마와여!^^
전쟁겪는 소시민들 아등바등 살아야겠으니, 속물되고 이기적이 되는게 당연한 것 같기도 하구요. 전쟁 일으킨 윗분들 잘못이지 서민들이 무슨 죄가 있나 싶어요. 따라가면서 잘 읽고 있습니다.
전쟁겪는 소시민들 아등바등 살아야겠으니, 속물되고 이기적이 되는게 당연한 것 같기도 하구요. 전쟁 일으킨 윗분들 잘못이지 서민들이 무슨 죄가 있나 싶어요. 따라가면서 잘 읽고 있습니다.
@실컷 저도 그리 생각한답니다. 읽어주셔 고마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