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을 잘 받는 방법
2023/02/28
이번 글에서는 상담을 잘 받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기도 하고 자기 내면을 누군가에게 드러낸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렵게 용기내서 찾은 상담인데 가급적이면 잘 받는 게 좋겠죠. 중요한 키워드는 능동성과 솔직함입니다.
……
상담 잘 받는 방법이라고 했지만 저는 상담을 ‘받는다’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부터 할게요. 저 역시 받는다는 표현을 아예 쓰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보다는 상담에 ‘참여한다’는 표현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받는다’는 표현은 내담자가 해답을 알고 있는 상담자에게 무언가를 받는다는 수동적인 의미가 담겨 있어요.
하지만 심리상담은 내담자의 적극성이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상담의 사전적인 의미는 ‘서로 의논한다’는 것인데요. 심리상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담은 정답을 알고 있는 상담자가 수동적인 내담자에게 해답을 내려 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와 상담자가 내담자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늘 저에게 오시는 분들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와주시기를 바라고 또 당부를 드립니다.
하지만 심리상담은 내담자의 적극성이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상담의 사전적인 의미는 ‘서로 의논한다’는 것인데요. 심리상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담은 정답을 알고 있는 상담자가 수동적인 내담자에게 해답을 내려 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와 상담자가 내담자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늘 저에게 오시는 분들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와주시기를 바라고 또 당부를 드립니다.
그러니 상담에서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생각을 가져 주세요. 심리 상담이란 내 마음에 대해서 상담자와 의논하는 일이니까요.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함입니다. 상담에서의 솔직함이라고 하니 혹시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하는 은밀한 부분을 억지로라도 말해야 하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고 계실까요? 아주 틀린말은 아니긴 한데 꼭 그런 건 또 아니에요.
사실 많은 내담자분들이 자신의 치부에 해당하는 내용을 비교적 술술 잘 이야기하시는 편입니다. 첫마디를 꺼내는 게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그동안 참아왔던 심리적 고통을 쏟아내게 되는 건 자연스럽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대나무숲 같은 기능이 상담의 1차 역할이기도 한 것 같구요. 두서없이 쏟아낸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정리는 상담자랑 같이 하는 거니까요. 이렇게 주고받다보면 전체적...
사실 많은 내담자분들이 자신의 치부에 해당하는 내용을 비교적 술술 잘 이야기하시는 편입니다. 첫마디를 꺼내는 게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그동안 참아왔던 심리적 고통을 쏟아내게 되는 건 자연스럽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대나무숲 같은 기능이 상담의 1차 역할이기도 한 것 같구요. 두서없이 쏟아낸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정리는 상담자랑 같이 하는 거니까요. 이렇게 주고받다보면 전체적...
오랜기간 기관에 있다 독립을 도모하는 상담심리사입니다. 심리건강과 심리상담에 관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클로이초이 나에게 솔직해지는 것도 그걸 표현하는 것도 각각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말이 쉽지 저도 어려워요. ㅎ 이 글은 상담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고 어렵게 찾은 상담에서 가만히 상담자 말만 기다리는 분들이 안타까워 쓴 것인데 생각해 보면 솔직해지자 표현하자라는 뻔한 이야기를 한 것 같기도 하네요. 혹시라도 상담 받으실 때 이 글 때문에 부담을 느끼시지는 않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힘든 내면을 바라보고 풀어내어 치유해야지만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은 하는데 쉽지 않네요ㅜㅜ
평소에 제 속마음을 잘 털어내지 못하는 편이라 요즘엔 그게 문제인 것 같아
힘들 땐 힘들다고 말 하는 것 부터 하자 하고 노력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여 나를 드러내는 것이 참 어렵고 용기 있는 일 같아요.
자신의 힘든 내면을 바라보고 풀어내어 치유해야지만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은 하는데 쉽지 않네요ㅜㅜ
평소에 제 속마음을 잘 털어내지 못하는 편이라 요즘엔 그게 문제인 것 같아
힘들 땐 힘들다고 말 하는 것 부터 하자 하고 노력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여 나를 드러내는 것이 참 어렵고 용기 있는 일 같아요.
/클로이초이 나에게 솔직해지는 것도 그걸 표현하는 것도 각각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말이 쉽지 저도 어려워요. ㅎ 이 글은 상담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고 어렵게 찾은 상담에서 가만히 상담자 말만 기다리는 분들이 안타까워 쓴 것인데 생각해 보면 솔직해지자 표현하자라는 뻔한 이야기를 한 것 같기도 하네요. 혹시라도 상담 받으실 때 이 글 때문에 부담을 느끼시지는 않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