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9/19
바람 부는 날
태풍 때문인가.  바람이 많이 불고있다. 밤엔 빗소리가 살짝 들리기도 한 것 같고. 지난 한남노 때는 바람은 전혀 불지 않고 비만 줄기차게 사나흘 내리더니 이 번엔 비는 조금. 바람이 꽤 많이 불고있다. 집 아래 한참 비탈로 내려 간 곳에 배나무를 3그루 심어놨다고 했다. 아마 집 지을 때 심은 모양인데 그 동안 너무 방치해 놓은 탓에 잘 자라지도 못하고 배도 열리지 않았다. 올 봄에 처음으로 퇴비를 좀 뿌렸더니 3그루 중 2그루에 배가 열렸다고 해서  열매마다 봉지 씌우는 작업을 했었다.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새들이 다 쪼기도 하고 과일도 품질도 떨어진다고 한다. 근데 이 봉지란게 나름 아이디어 상품이다. 비가 들어 가지 않는 기름종이 인데다 끝을 묶을 수 있게 빵끈이 부착돼 있어 손쉽게 과일을 감쌀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배는 몇 개 되지 않지만 첫 열매인지라 정성껏 봉지를 씌워주었다. 저번 태풍은 워낙 강력하다 경고를 많이 해서 혹시 비바람에 그나마 몇 개 달리지도 ...
Liam Young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9/19
때가 이르렀습니다.
생활/사건사고+4
배추를 보니 묶어주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묶어주어야 노란색 배추량이 많아지고 폭이 꽊꽉 찹니다.
이렇게 나누면 파란 부분이 많아서 김장을 담글 때 좀 질긴 배추가 되지요 ㅎㅎㅎ

시골에 가서 배추키우고 고추 키우고
염소, 토끼 등을 키우면서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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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m Young
Liam Young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이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 일을 하고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네요. 내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세상, 작은 촛불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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