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우체국 사직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4/21
남편이 점점 이상해 지기 시작 합니다.
우체국과 저희집 거리가 걸어서 3~4분
거리인데 아침6시 정도에 출근을 하고 저녁 늦게 퇴근을 합니다.
점심은 집에와서 먹었는데 국은 왜 이국이냐,무우는 왜 이렇게 썰었느냐, 반찬간이 짜다, 싱겹다, 너 나 괴롭힐라고 일부러 이러느냐 ㅠ
하며 상을 엎고 그릇을  던지고~~~
유리컵으로 때려서 손이찢어지고~
머리도 찢어지고ㅠㅠ

모든말이 반말이며 중간중간 욕도 합니다.견디기 힘들었어요.
참고로 저는 지금도 거짓말과 욕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런데 저한테만 그러는것이 아니였나봐요. 집배원 까지 하면 8명인 직원이
남편 때문에 사직을 해야겠다는 이유로
단체 사직서를 제출 했고 감독국에서는 8명을 사직처리 할수 없으니 국장동생인 남편만 사직하라는 협조문이 왔다고 해서 남편은 본의 아니게 사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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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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