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무사히 넘겼다

졍젼
졍젼 · 🌙
2022/03/18
오늘따라 날씨가 흐려서 그랬을까?
조금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날이었다. 평소랑 똑같이 피곤한 몸을 일으키고, 당연한듯이 아침을 거르고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왜 이리 빨리 지나가버리는지 아깝기도 하고 이렇게 시간을 써버리는 나 자신도 좀 원망스럽기도 하고

 퇴근길 혼자 터덜터덜 골목을 올라가는 시간
생각이 너무 많아진다.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다 집에 도착하면 텅 비어있는 아무도없는 내 작은 방이 꼭 내 마음같아서 너무 공허하다.

요즘 내가 많이 외로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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