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이 마음의 병이 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뜻밖의 김지연
뜻밖의 김지연 · 세상을 안전하게, 일상을 다정하게
2021/09/30
한 사회의 불평등과 억압은 개인의 마음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럼에도 현재 광범위
하게 호소되는 우울, 불안 등의 증상들은 개인의 문제로 여겨져 대부분 질병-치료 모델로 다루
어지고 있습니다. 진료 잘 본다는 병원은 2~3달 대기가 기본이고, 심지어 전문가가 운영하는 상담소는 찾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보험 적용도 안되서 값비싼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걸 개인이 부담하는게 옳은 건지 의문이 듭니다. 코로나19로 2030 여성의 자살률이 높아졌다는 통계가 나옵니다. 혹시 우리의 불행이 마음의 병이 되고 있는 건 아닐까요? 
통계에 담기지 않는 우리의 이야기를 해야할 필요를 느낍니다. '뭐때매 못살겠는지' 각자가 못살겠다고 생각되는 이유를 적어주세요. 개별적인 고통이 흩어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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