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7/11
제주도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왜 못한 거죠? 난

서울의 어 디 쯤 살고 있다는 생각은 왜 한 거죠?

젖은 빨래 그쳐버린 비

빗소리에도 깨는 잠

극단적인 하늘을 사랑합니다


나는 커피 한 잔을 타서 바지를 발목까지 걷어 올리고

커피 잔 속을 걷고 있습니다

온몸에 커피 향이 스며들면 좋겠습니다


햇살이 팝콘처럼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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