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과연 행복으로 가고 있나요?
얼룩소를 둘러보다가 “한국의 10대는 왜 불행한가요?”라는 질문을 발견했습니다. 심지어는 10대의 하루를 죄수의 하루로 비유한 글도 있더군요(https://alook.so/posts/54tzvw). 저도 제 10대를 돌아보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0대가 된 지금도 그렇고요. 그러게요. 한국의 10대, 더 나아가 청년들은 왜 불행하다고 느낄까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라는 말로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는, 그 불행의 이유에 대해서 여러분과 논의하고 싶습니다.
저는 ‘실패를 가르치지 않는 세상’이 아이와 청년들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무한 경쟁시대라고 하죠. 모든 것이 서열화되어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치열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항상 성공만 할 수는 없습니다. 경쟁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있다면, 필연적으로 패배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승리와 패배, 성공과 실패. 이 단어를 어떻게 다루고 있나요? 왜 승리에만 집중하고 패...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승리만을 인정할 것이 아니라 패배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과열된 현대의 경쟁사회 속에서는 한 번의 실수도 용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위로가 되는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자기 성장의 자양분이 되는 실패도 중요한데, 지나치게 승리만 강조하는 사회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경쟁과 적자생존, 자연선택의 논리. 그리고 사람을 양적 측면으로 평가하는 현대 사회가 패배에서 오는 값진 교훈을 무시하게 만든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승리의 가치를 무시해서는 안되겠지만, 패배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기조는 바꿀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답노트에 대한 내용에서 고교생활기록부에 학생의 성적뿐이 아닌, 오답노트에 대한 내용도 있으면 '학생부 종합전형'의 취지도 더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실패도 사람을 키우고, 인생의 디폴트값이 행복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한번의 실패를 용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패한 벤처사업가는 빚더미에 올라 앉고, 입시 성적이 안 좋으면 출발선이 확달라지죠. 우리 사회가 실패를 인정할 수 있는 더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쁨도 슬픔도 성공도 실패도 사람을 키운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그렇겠지만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성장의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이번을 계기로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담담한 생각들을 하고자 하지만, 막상 실패와 패배로 부터 오는 감정들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은 것 같네요. 그렇지만 실패를 마주하는 것이 배움의 기회, 성장의 계기의 가장 첫 단추라는 글의 취지에 크게 공감합니다.
얼마 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가 우주를 향해 발사되는 장면을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완전한 성공이 아닌 부분적으로 아쉬운 실패가 있었죠. 기대를 하고 있던 사람들이 실망을 하기도 하고 아쉬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였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며 연구진들을 격려하고 다음 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성공까지 한 걸음 남았다고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를 보며 실패와 패배에 대해 배척하는 모습이 강하던 우리 사회의 모습도 점차 변화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조금은 흐뭇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실패를 겪으며 끝없는 성장을 이루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습니다.
필자님의 바람과 다짐에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