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이 이야기1

박꽁 · 지구 지킴이 박꽁
2023/07/20
꽁이는 2020년 3월에 우리집으로 왔다.
구조된 어미냥이의 새끼냥들중 턱시도냥 한마리를 입양했다.
처음 온날은 어딘가에 숨어서 새벽내내 울더니 다음날 갑자기 밥달라고 무릎에 올라와 애교를 부렸다. 개냥이의 시작이었다.
어느새 가족이 된지 3년이 넘었고 꽁이는 곧 4살 되어간다. 엄마는 꽁이를 막내 왕자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만큼 귀엽다! 진짜 귀여워 미친다.
앵앵 거리면서 밥달라고, 간식달라고 조르고 ,졸리면 무릎에 올라와 잠들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바로 마중나온다. 양치도 잘한다! 치카하자고 하면 골골송을 부르면서 좋아한다. 삭막한 집에서 귀염둥이는 박꽁이 하나다ㅜ
대신 감수할 것도 많다 샤료비, 간식비, 모래, 장난감, 등등 사느라 허리가 휘지만 그만큼 꽁이에게 다 해주고 싶다. 그리고 새벽에 밥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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