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파티- 엄마가 보내주신 택배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8/12
오늘 저녁은 호박 파티. 사진은 똑순이가
어제 금요일은 일이 제일 많은 날이다.
저녁 9시. 집에 들어오니 친정 엄마가 보내신 택배가 와 있었다.
일에 지쳐 무거운 몸으로, 무거운 택배를 들어서  식탁으로 옮겨 놓고 엄마께 전화를 드렸다.

" 엄마~ 나 이제 끝나고 집에 들어 왔는데 택배 보내셨네요?? 뭐 보낼것이 있었어요??"

" 너 좋아하는 참외 보냈다. 겁나게 많이 땄는디 몇 집으로 나누니 얼마 안된다~~"

" 엄마도 참외 좋아하신디 엄마 드시지 그랬어요"

택배를 열어 보니 참외 7개 호박 1개 그리고 볶은 깨가 들어 있었다.
엄마가 보내 준 호박, 참외. 사진은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7K
팔로워 417
팔로잉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