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껌이지(Come Easy)] 한국의 정부는 어떻게 생겼어??
안녕하세요, 정치학 애송이 대학원생 김재경입니다.
애송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좋은 평가 항상 감사하고 황송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1편보다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흘렀습니다.
바빴던 것도 있지만, 어떻게 이후 시리즈를 이끌어 나갈까...에 대한 고민도 많았습니다.
지난번 1편에서 '민주주의와 선거'를 다루었지만, 바로 선거제를 설명하기엔 어려운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힘이 어떻게 쓰일지 '정부 형태'를 보는게 더 이해가 쉬우시리라 판단했습니다. 민주주의에서 선거란, '우리의 힘을 빌려 주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죠. 그렇다면, 이 힘은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요? 바로 시작합니다!
1편을 미리 보고 오시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1. 대통령제는 우리의 힘을 두 번 빌려줘요
우리 모두 '총선, 대선'이라는 말을 들어보고, 직접 투표를 해 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여기에서 '총선'은 국회의원 선거를 말하는 것이고, '대선'은 말 그대로 대통령 선거를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같은 정당들 중에,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 정당을 '여당'이라고 하고, 나머지 정당은 '야당'이라고 하죠.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의 윤석열이 당선되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여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