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소설 모음 글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5/01
1. <살인자에게 바치는 청소 지침서> 21.09
타이완 소설입니다. 결벽증 미소년 스넨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더리퍼를 숭배하는 살인집단 JACK의 조직원만 골라 살해하는 살인마입니다. 무겁지는(?) 않아서 덱스터 마니아라면 딱 좋아하실듯 싶습니다.


2.<난반사> 20.08
누쿠이 도쿠로라는 일본작가의 소설로, 제6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입니다. 제가 사회문제를 다룬 소설을 좋아하는데요. 이 작가도 그쪽 천재님이신 듯.
매서운 강풍이 몰아치는날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시아버지 병문안을 갔다 집으로 오다 길가의 가로수가 뽑혀 아이를 잃고 맙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죠 교통정체, 환자수용거부... 아이를 잃은 이 피끓는 분노를 누구에게 풀어야 할까요. 아빠는 가라앉힐 수 없는 마음으로 이 사건이 누구의 책임인지를 계속 되물어갑니다. 그 과정을 그린 소설인데, 조금 난해하게 느껴지는 제목 '난반사'는 빛이 불규칙한 거친면에 부딪쳐 여러방향으로 빛이 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 좋아하는 사회주의 소설은
1위 <이유> : 미야베 미유키의 부동산 문제를 다룬 작품입니다.
2위 <화차>: 동 작가의 신용카드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국내에서 영화화도 되었죠.
최근에 읽은 소설은 <은희>입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3.<파도가 지나간 후> 20.08
프랑스 작가 책이고, 이 책은 이 작가의 작품 중 국내에 첫 소개작 입니다. 읽는데 속도감이...  순삭입니다.
뜬금없이 자고 일어나니 파도, 쓰나미가 밀려와 집이 섬이 됩니다. 그나마 지대가 높은 곳이라 멀쩡하지 아랫 집들은 모두 잠겼습니다.
아내는 보트를 타고 떠나야 한다, 남편은 시간이 지나면 수위는 내려갈 거다 버티자...  남편 고집에 남편 말을 따랐지만 수위는 점점 올라갑니다.
문제는 이 집 아이가 9명! 이란 거죠.  가족수 11. 배의 정원은 8. 다 못 태웁니다. 그 후의 선택과 결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활자 중독, 책, 민화, 꽃차, 검색, 범죄, 아동에 관심 多
1.6K
팔로워 1.8K
팔로잉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