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감] 반갑다 아가야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6/22
아침 일찍 아이 등교시키고 바로 도수치료를 다녀왔다. 은근 힘들고 지친다. 힘을 쓰고 수고하신 건 선생님인데, 시간과 돈을 들여 가서 가만히 누워 있는 것도 가끔은 진이 빠진다(평생 가져갈 질병이겠지만, 우선 이번 치료는 자의던 타의던 종료되어 가는 중이다. 두세 번 내로는 끝날 예정).

끝나고 집으로 향할 때 쯤이면, 어느덧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간다. 대각선 반찬집을 요즘 애용 중이다. 아마도 프랜차이즈인 듯 한데, 비싼 반찬은 꽤나 비싸지만(소고기장조림은 만원이 넘기도 한다), 싼 품목도 있다. 예를 들자면 마카로니 샐러드, 콘 샐러드, 무우무침, 숙주나물, 콩나물무침 정도는 1,000원이다. 게다가 임박 상품으로 가면 이 아이들은 500원! 막대사탕 가격이라니. 안 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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