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눈다는 것만으로도
일기장에만 기록해놓고 저 혼자만 보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었거든요.
근데 얼룩소를 시작하고 약 2주가 다 되어가는 지금, 얼룩소는 저에게 작은 활력이 되었습니다.
그저 제 생각을 일방적으로 나누는 게 아니었거든요.
다른 분들이 공감해주고 답글을 달아주는 그 작은 것 하나하나가 꽤 기분이 좋았어요.
기분이 좋은 걸 알게되니 저도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어보고 공감하고 답글을 달게되었고요.
그러면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거나 한 적이 있는 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역시 지구촌은 하나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만 그런 고민을 했던 게 아니었구나" 이 사실을 깨달았을 뿐인데 갑자기 위로가 됬습니다.
얼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