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꽃이 피었어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매일 매일 지나쳐도 전혀 알지 못했는데. 단지내의 공동관리농원에 가지가 꽃을 피웠습니다. 며칠간의 비바람과 쨍쨍 내리쬐는 햇볕속에서도 꿋꿋히 자라던 가지나무에서 오늘 아침엔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꽃은 이미 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꽃이 핀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가지가 열리기 전까지 그것이 가지인 줄도 몰랐으니까요.
운동화의 신발끈이 풀어졌고, 신발끈을 조이려고 한쪽 무릎을 땅에 꿇고 신발끈을 조이던 바로 그 순간 가지나무에 열린 가지와 가지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지꽃은 마치 천사의 나팔꽃처럼 겸손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겨우 고개를 옆으로 틀어서 가지꽃 한송이를 사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목이 곧고, 거만하여 하루종일 땅을 향해 고개숙일 ...
운동화의 신발끈이 풀어졌고, 신발끈을 조이려고 한쪽 무릎을 땅에 꿇고 신발끈을 조이던 바로 그 순간 가지나무에 열린 가지와 가지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지꽃은 마치 천사의 나팔꽃처럼 겸손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겨우 고개를 옆으로 틀어서 가지꽃 한송이를 사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목이 곧고, 거만하여 하루종일 땅을 향해 고개숙일 ...
@목련화 가지나무를 키우신적이 있었군요. 저도 가지가 이런 예쁜꽃이라는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재재나무 텃밭이 있는 집에서 사셨군요. 멋진 어릴시절입니다.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은 너 아련한것 같습니다.
@리아딘 저도 얼룩소를 해서 꽃들도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꽃을 신경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수지 암 3기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앞으로 수지님의 모든글들을 더 응원하고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힘 내십시오.
유쾌하신 @클레이 곽 님이 심한 우울증을 앓았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살면서 큰 고비는 누구나 있게 마련인데 곽님도 우여곡절이 많았나봅니다.
곽님의 스토리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되겠지요?
제가 학창시절 유일하게 친했던 친구의 성이 곽씨였어요. 요즘 환하게 웃던 그 친구가
보고 싶어집니다. 제가 친구를 다 잃었거든요..
가지는 통통하고 짙은 자주색인데 꽃은 약하디 약해보이고 연한색깔이네요.
@클레이 곽 님의 인생이야기, 일상이야기 열심히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가지꽃은 처음봐요~약간 무궁화 꽃 색과 비슷하기도 하고..
정말 얼룩소를 하면서 몰랐던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가지처럼 보라색이죠. 어릴때 텃밭에서 가지꽃 호박꽃 등등 많이 보고 자랐는데, 그동안 잊고 살았네요. 이렇게 보니 그때의 텃밭도 떠오릅니다
@클레이 곽 가지꽃이 참 예뻐요~보라색 같기도 하고,핑크색 같기도하고^^ 예전에 저도 가지랑 오이를 키운적이 있어서 가지꽃은 알곤 있었는데 이렇게 예뻤던 꽃이네요~^^가지는 통으로 가지찜을 해서 드셔도 아주 맛나답니다~물론~양념장을 듬뿍 올리셔야 되요~ㅎㅎ
@나철여 자주 자주 신발끈이 풀어져야 더 자주 무릎꿇고 겸손해질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써니누님.~!!!
자주자주 신발끈이 풀어지기를요~~^&^
@JACK alooker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혹시 가지를 못 받으시면 한국에서 붙여드릴게요😉
@목련화 가지나무를 키우신적이 있었군요. 저도 가지가 이런 예쁜꽃이라는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재재나무 텃밭이 있는 집에서 사셨군요. 멋진 어릴시절입니다.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은 너 아련한것 같습니다.
@리아딘 저도 얼룩소를 해서 꽃들도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꽃을 신경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수지 암 3기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앞으로 수지님의 모든글들을 더 응원하고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힘 내십시오.
@JACK alooker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나철여 자주 자주 신발끈이 풀어져야 더 자주 무릎꿇고 겸손해질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써니누님.~!!!
자주자주 신발끈이 풀어지기를요~~^&^
혹시 가지를 못 받으시면 한국에서 붙여드릴게요😉
가지처럼 보라색이죠. 어릴때 텃밭에서 가지꽃 호박꽃 등등 많이 보고 자랐는데, 그동안 잊고 살았네요. 이렇게 보니 그때의 텃밭도 떠오릅니다
@클레이 곽 가지꽃이 참 예뻐요~보라색 같기도 하고,핑크색 같기도하고^^ 예전에 저도 가지랑 오이를 키운적이 있어서 가지꽃은 알곤 있었는데 이렇게 예뻤던 꽃이네요~^^가지는 통으로 가지찜을 해서 드셔도 아주 맛나답니다~물론~양념장을 듬뿍 올리셔야 되요~ㅎㅎ
유쾌하신 @클레이 곽 님이 심한 우울증을 앓았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살면서 큰 고비는 누구나 있게 마련인데 곽님도 우여곡절이 많았나봅니다.
곽님의 스토리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되겠지요?
제가 학창시절 유일하게 친했던 친구의 성이 곽씨였어요. 요즘 환하게 웃던 그 친구가
보고 싶어집니다. 제가 친구를 다 잃었거든요..
가지는 통통하고 짙은 자주색인데 꽃은 약하디 약해보이고 연한색깔이네요.
@클레이 곽 님의 인생이야기, 일상이야기 열심히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가지꽃은 처음봐요~약간 무궁화 꽃 색과 비슷하기도 하고..
정말 얼룩소를 하면서 몰랐던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