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어제 오후에도 바람에 먼지와 같은 마른 눈발이 흩날렸다. 첫눈이라 하기도 애매하니 호들갑 떨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오늘 공식적인 첫눈이 매서운 추위와 함께 찾아왔다. 첫눈 같은 눈이었다. 정오쯤부터 날리기 시작하더니 오후 늦게는 제법 눈발이 굵어졌다. 아이들이나 강아지처럼 눈이 오면 마냥 즐거웠던, 순수한 영혼이었던 때가 있었다. 내린 지 하루 지난 눈처럼 세상에 때묻은 나도 오늘은 왠지 센티해졌다.
볼일을 보고 서점에 들러 아이들 문제집을 골랐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들이 다니는 검도장 관장님께 전화가 왔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거의 통화를 할 일이 없는데 무슨 일일까?
전화를 받으니, 아들이 도장 친구들과 눈감술(눈 감고 술래잡기)을 하다 기둥에 이마를 부딪쳤다고 한다. 수련 전 시간 여유가 있...
@JACK alooker
감사합니다!! 아이라서 확실히 붓기도 빨리 빠지는 것 같아요^^
편안한 밤 되시길요^^
@청자몽
아 ㅜ 예전 글 생각나요 ㅜㅜ 뉴스? 신문에도 나오셨다고 그랬잖아요 ㅜㅜ
얼마나 아팠을까요? ㅜㅜ
아들은 다행히 오늘은 불룩 튀어나와 있던 혹이 옆으로 많이 퍼졌어요. ^^ 아직 닿으면 아파하긴 하네요. ㅜㅜ
어마무시하게 추워요. ㄷ ㄷ ㄷ 건강 챙기셔용^^
@적적(笛跡)
온순한 사내아이라도 남자는 남자인가 봅니다. 친구와 부딪쳐 안경이 부서졌다, 코피가 안 멈춘다 등등 자주 깜짝 놀라게 하네요. ㅎㅎ
아주 잠깐이라도 첫눈의 낭만을 즐겼으니 만족하렵니다 ㅜㅜ
오늘은 영상으로 올라가지 않은 날씨였어요 ㄷ ㄷ
감기 조심하고, 따숩게 주무셔요^^
많이 놀랐겠어요...오늘 아침이면 꽤 아플 거라고 할 텐데. 가만히 앉혀두고
계란으로 문지르며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얘기해줘요.
사내아이라...
이곳도 눈이 잠시 왔는데....콩사탕나무의 낭만적인 눈은 사라졌네요.
시간은 흐른다. 금방 나을거다.
그전에 만나는 사람마다 설명하고 나면....
머리는 말발굽에 맞아도 깨지지 않더이다 ㅠ. 스물 두 바늘인가 꿰맸는데.. 꿰맨 곳에 머리카락은 다시 안 나지만, 다시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죠.
맞은 충격으로 기절해서 쓰러진채 앰블런스 타고 가던 중에 깨어났을 때의 두통이 아직도 선명한걸 보면, 엄청난 충격이었던거 같아요.
저두 영식이의 쾌유를 빕니다!!
아프지 마라 영식아.
영식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똑순이
네^_^ 애들이 크면서 자주 놀랄 일이 생기네요 ㅎㅎ
눈은 거의 녹고 기온이 낮아 아까 보니 살얼음처럼 얼어붙었더라고요. 낼 출근길 조심하셔요^^ 굿나잇
@진영
시퍼렇게 멍이 내려오면 가정폭력으로 신고당하는 건 아니겠쥬?! ㅎㅎ
늠름한 치즈와 눈 오는 산 속 한폭의 그림이네요. ^^ 든든한 나무로 따스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_^
에공. 진짜 놀랐겠어요. 정말 그만하길 다행입니다만 얼마나 아팠을까요.
애들이니 아마 회복은 빠르겠지요.
꽃미남 얼굴 퍼렇게 멍들면 어쩌누.
맛난거 많이 해주세요. 빨리 낫게요.
부디 얼른 회복하길 빕니다.
엄마가 센티해질 틈을 안주네요.
아이고 아드님 그만하길 정말 다행입니다ㅠ
몇년전 까지만 해도 눈이 좋았는데요.
지금은 눈이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창 밖으로 내리는 눈을 바라 볼때는 이쁘지만 길도 미끄럽고 녹으면 질척 거려서요 ^^
@JACK alooker
감사합니다!! 아이라서 확실히 붓기도 빨리 빠지는 것 같아요^^
편안한 밤 되시길요^^
@청자몽
아 ㅜ 예전 글 생각나요 ㅜㅜ 뉴스? 신문에도 나오셨다고 그랬잖아요 ㅜㅜ
얼마나 아팠을까요? ㅜㅜ
아들은 다행히 오늘은 불룩 튀어나와 있던 혹이 옆으로 많이 퍼졌어요. ^^ 아직 닿으면 아파하긴 하네요. ㅜㅜ
어마무시하게 추워요. ㄷ ㄷ ㄷ 건강 챙기셔용^^
@적적(笛跡)
온순한 사내아이라도 남자는 남자인가 봅니다. 친구와 부딪쳐 안경이 부서졌다, 코피가 안 멈춘다 등등 자주 깜짝 놀라게 하네요. ㅎㅎ
아주 잠깐이라도 첫눈의 낭만을 즐겼으니 만족하렵니다 ㅜㅜ
오늘은 영상으로 올라가지 않은 날씨였어요 ㄷ ㄷ
감기 조심하고, 따숩게 주무셔요^^
@똑순이
네^_^ 애들이 크면서 자주 놀랄 일이 생기네요 ㅎㅎ
눈은 거의 녹고 기온이 낮아 아까 보니 살얼음처럼 얼어붙었더라고요. 낼 출근길 조심하셔요^^ 굿나잇
@진영
시퍼렇게 멍이 내려오면 가정폭력으로 신고당하는 건 아니겠쥬?! ㅎㅎ
늠름한 치즈와 눈 오는 산 속 한폭의 그림이네요. ^^ 든든한 나무로 따스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_^
머리는 말발굽에 맞아도 깨지지 않더이다 ㅠ. 스물 두 바늘인가 꿰맸는데.. 꿰맨 곳에 머리카락은 다시 안 나지만, 다시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죠.
맞은 충격으로 기절해서 쓰러진채 앰블런스 타고 가던 중에 깨어났을 때의 두통이 아직도 선명한걸 보면, 엄청난 충격이었던거 같아요.
저두 영식이의 쾌유를 빕니다!!
아프지 마라 영식아.
영식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아이고 아드님 그만하길 정말 다행입니다ㅠ
몇년전 까지만 해도 눈이 좋았는데요.
지금은 눈이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창 밖으로 내리는 눈을 바라 볼때는 이쁘지만 길도 미끄럽고 녹으면 질척 거려서요 ^^
많이 놀랐겠어요...오늘 아침이면 꽤 아플 거라고 할 텐데. 가만히 앉혀두고
계란으로 문지르며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얘기해줘요.
사내아이라...
이곳도 눈이 잠시 왔는데....콩사탕나무의 낭만적인 눈은 사라졌네요.
시간은 흐른다. 금방 나을거다.
그전에 만나는 사람마다 설명하고 나면....
에공. 진짜 놀랐겠어요. 정말 그만하길 다행입니다만 얼마나 아팠을까요.
애들이니 아마 회복은 빠르겠지요.
꽃미남 얼굴 퍼렇게 멍들면 어쩌누.
맛난거 많이 해주세요. 빨리 낫게요.
부디 얼른 회복하길 빕니다.
엄마가 센티해질 틈을 안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