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장면 10. - 뱃속이 놀랬어요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3/02/19
​모처럼 반가운 분들을 만나
두 밤을 다른 곳에서 먹고 자고 왔어요.

집에서 먹는 음식과 달리 밖에서
해주는 밥을 먹으니 더 맛이 좋아요. 
평소에 잘 먹지 않았던 기름진 음식, 그리고
절절 끓는 방바닥에서 달콤새콤하게
먹었던 물막국수는 머리까지 쩡! 울릴 정도로
차가웠어요.

그 다음, 어찌나 화장실을 들락거렸는지
뱃속이 놀란게 틀림없어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다스리고 있어요. 

잘 먹고 속 상하면 
정말 속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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