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3/02
(1)
조병화 시인이 쓴 시 한 편이 중고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적이 있습니다. 세상 물정을 모르던 나는 의자보다는 책상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하고 의문을 품었습니다. 책상에 책을 펴놓고 책 속의 세계가 펼쳐지면 상상력의 공간에 신이 났습니다. 

(2)
세상을 살아보니 의자가 중요했습니다. 실세가 앉혀주는 의자에 앉은 사람은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의사 선생님 의자에 앉은 분이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하면 신통하게 병이 나았습니다. 의사 면허증을 그냥 받는 것이 아니었지요. 면허증 없는 사람도 병을 고칠 수는 있지만 돌팔이가 될 수 있지요. 면허증 있어도 실수로 의료사고가 생기는데 무면허는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3)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의자를 내주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의자에 계속 앉아가면 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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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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