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에게

돌고래
돌고래 · 작은소리지만 진실된 마음이 전해지길
2023/04/11
3년5개월의 연애를 마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동갑내기로 처음에는 이성적인 끌림보다는
참 좋은사람이구나 라는걸 느꼈던 사람이였다

사내에서 처음봤지만 참 두루두루 잘 지내는 외향적인 그는 쉬는시간만 되면 내가 일하는 사무실에 매번 찾아왔다(사무실이 나뉘어있음)

아마도 일하는 사무실엔 상사급들이 많아 편히 쉬려는것도 있겠지만 정해진 쉬는 시간에 편히 커피와 수다를 즐기며 리프레쉬하는 시간인것 같았다

그가 오는 시간이 유쾌했고 차츰 회사를 가는게 즐겁다고 느끼기까지 했다
일이 끝나면 다 같이 술도 한잔하며 이러쿵저러쿵
회사이야기에 사담도 곁들여가며 친분이 쌓였다

점점 직장동료에서 친구가 되어가는 기분이였다
말이 잘통해서 좋았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편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에게 조금씩 호감을 보였다
작은것에서부터 세심하게 챙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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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중반 모르는것 투성이지만 또 많은 것을 깨달았고 이다음엔 무엇을 얻게될까 제 마음을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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