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를 만난지 793일째] 3. 내가 쓴 글이 돈이 안 된다는건...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4/06/08
810일째에 쓰는 세번째 글. 내가 쓴 글이 돈이 안 된다는 사실에 좌절하거나 초월한 이야기. 다른 글터 이야기로 시작하다.



블로그에 광고를 붙여보니

아파트 정원사님이 가지치기하신 수국 줄기를 봤다. 가지치기 당한 쟤네들.. 저기 누워있다가 쓰레기통 갈려나? 짠하다. 바닥에 널부러진 녀석 중에 세개를 냅다 집어서 집으로 데려왔다. 그야말로 오는 길에 주웠어. 살다보니 수국을 다 줍네. ⓒ청자몽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는 오래 되었으나, 광고를 붙인지는 얼마 안 됐다. 내 글은 그닥 상업성도 없는데다가, 특정 주제로 몰입해 쓰는게 아니다보니 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광고를 붙일지 말지를 두고 오랫동안 고민했다. 

막상 고심끝에 광고를 붙이고보니, 역시 별로 돈이 안 됐다. 광고를 끌어모을 수 있게 글을 써야 조회수/방문자수도 좋고, 돈도 많이 받을 수 있다는데... 나같은 일상 블로그가 돈이 될리 없다.

광고를 붙이고보니 좋은건 그래도 어쨌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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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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