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looker
2023/05/10
2005년도 드라마 신입사원의 에피소드 중에 주인공 강호는 면접 질문 중 첫 월급을 타면 가장 먼저 어디에 쓸 것인지 묻는 면접관 질문에 아버지의 구두를 사겠다고 말합니다.

온갖 힘든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으로 주인공 강호는 낡은 아버지 구두를 보고 새구두를 사드리면서 낡은 구두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지만, 기어이 아버지께서는 쓰레기봉투를 헤치고 찾은 낡은 구두를 안으며, 강호가 사온 구두는 다시 구두 매장으로 가져가 강호의 신입사원 면접에 입도록 새양복으로 구두를 교환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명품은 결국 아끼다 못쓰거나, 과시하다 화를 당하는 비싼 물건이 아니라, 그 쓰임에 가장 적절한 것이면 명품이라 생각합니다. 낡은 아버지의 구두조차 그 역할을 제대로 다한 것이면 얼마든지 명품이라 생각합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518
팔로워 413
팔로잉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