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의 업템포] 키린지,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
2023/06/04
Tempo 2. 키린지. Kirinji. 그 키린지? 내가 아는 그 키린지요? 네?
Tempo 3. 8월 4일 금요일 라인업에 자그마하게 적혀있는 그 이름. 키린지. 그렇다. 일본의 인디 락 밴드. 아는 사람만 알고 좋아해서 그 좋아하는 마음을 공감받기 어려웠던. 2000년에 발매한 앨범 ‘3’이 멜론에 명반으로 선정되어있는. 우리나라와의 접점이라고는 도무지 없어 보였고 앞으로도 그럴 일 없어보였던. 바로 그 밴드가, 올해 여름에 인천 송도에 온다고요?
Tempo 4. 금요일에 일을 쉬면서까지 페스티벌에 가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던 나는, 키린지의 이름을 보는 순간 ‘이건 무조건 가야해’라고 생각을 굳혔다. 살면서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과 만나게 되는 때가 있다. 오히려 김동률, 요즘 내가 빠진 팔칠댄스 같은 국내 아티스...
허 대박대박 키린지 완전 좋아하는데ㅜㅜ
허 대박대박 키린지 완전 좋아하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