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2
아. 제왕절개 하시는군요. 사람들은 제왕절개 하면 산통을 겪지 않아 좋다고 여길지 몰라도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자연분만은 낳기전엔 진통으로 고통스럽지만 일단 출산이 끝나면 고통도 끝이지만 제왕절개는 수술이 끝나고 부터 고통이 시작됩니다. 다행히 동생분은 산통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실 예정이니 아무래도 회복은 빠르실거라 여겨지는군요.
그래도 무섭고 떨리긴 마찬가지겠지요.
저는 갑자기 예정일 많이 앞당겨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수술하느라 진짜 너무 무서워 눈물이 저절로 나더군요. 마침 일요일인데 핸펀이 없던 시절이라 의사와 연락이 안돼 양수는 다 빠지고 산통은 산통대로 다 겪고... 남편도 친척들도 눈에 안 들어오고 오로지 친정엄마 오시기만 덜덜 떨며 기다리는데 대구에서 갑작스레 올라오...
그래도 무섭고 떨리긴 마찬가지겠지요.
저는 갑자기 예정일 많이 앞당겨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수술하느라 진짜 너무 무서워 눈물이 저절로 나더군요. 마침 일요일인데 핸펀이 없던 시절이라 의사와 연락이 안돼 양수는 다 빠지고 산통은 산통대로 다 겪고... 남편도 친척들도 눈에 안 들어오고 오로지 친정엄마 오시기만 덜덜 떨며 기다리는데 대구에서 갑작스레 올라오...
으앗...글만 읽어도 정말....그 순간의 무서웠던 감정들이 다가오는 듯해요ㅠㅠ 양수가 다 빠지고...그 급박했던 상황....ㅠㅠ
그나마 여동생은 혹여 위험해질까 미리 수술을 한 것이라서,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ㅎㅎ그럼에도 수술이라 그런지....긴장이 쪼금 되는건 어쩔 수 없었나봐요.
오늘 하루는, 많은 분들의 위로와 격려글을 다시 읽으며. 그리고 진영님의 글을 읽으며- 조카바보 이모로서 그저 혼자 배시시 웃는 중입니다.
늘 감사해요:)
으앗...글만 읽어도 정말....그 순간의 무서웠던 감정들이 다가오는 듯해요ㅠㅠ 양수가 다 빠지고...그 급박했던 상황....ㅠㅠ
그나마 여동생은 혹여 위험해질까 미리 수술을 한 것이라서,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ㅎㅎ그럼에도 수술이라 그런지....긴장이 쪼금 되는건 어쩔 수 없었나봐요.
오늘 하루는, 많은 분들의 위로와 격려글을 다시 읽으며. 그리고 진영님의 글을 읽으며- 조카바보 이모로서 그저 혼자 배시시 웃는 중입니다.
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