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끝이 없다.

박정훈
박정훈 · 글쓰는투민아빠
2022/01/24
  학창시절 배움은 단지 학교 다니는 학생 신분으로 억지로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 되었다. 재미없는 교과서 내용을 읽고 학습해서 시험을 쳐야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내게는 항상 고통이었다. 고등학교 야자시간 저녁 도시락을 먹고 양치 후 다시 교실로 돌아가는 길에 바깥 야경을 보며 항상 생각했다. 이렇게 갇혀 지내는 시간들이 도대체 언제 끝이 날까?

  살다 보니 그런 시간의 끝은 오지 않았다. 여전히 배움의 터전 속에서 살아 가고 있고 삶의 매 순간 우리는 선택이란 것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선택들이 모여 결국 내 미래가 된다는 것을 왜 조금 더 일찍 알지 못했을까?

  2021년 12월 1일 사업부 폐지 소식은 내게 또다른 불안감을 심어 주었다. 이직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런 시련이 다가오다니. 나는 역시 무능하고 또다른 직장을 찾아 사람인을 밤낮으로 검색해야 하는 것인가?

  삶에서 큰 사건들은 보통 평생 기억되기 마련이다. 내게도 그런 시간들이 몇번 있었고 이번 사건 또한 굉장히 큰 임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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