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목소리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4/04
4월 4일 방금 찍은 사진
매일 듣고 싶은 목소리가 있습니다.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나는 목소리 입니다.

하지만 듣고 싶다고 언제나 들을 수는 없습니다.

그 사람도 내 목소리가 듣고 싶을지 의문이 들어서 선뜻 통화 하기가 힘이듭니다.

우리의 목소리에는 표정이 살아서 움직 입니다.
목소리만 듣고도 그 사람의 기분을 알 수 있으니까요.

쫙 가라 앉은 목소리면 기분이 별로인 것이고, 빠른 목소리면 지금 바쁘다는 것이고, 상쾌 하고 발랄한 목소리면 기분이 좋은 것이고, 코가 막힌 목소리는 감기에 걸린 거겠죠.

그럼 사랑앓이를 하면 목소리가 어떡해 될까요??

겨우내 움추렸던 나무에 부드러운 새싹이 올라 옵니다.
그 부드러움 정도 일까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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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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