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시민
선량한시민 · 연구원, 재료공학(신소재공학) 전공
2023/11/01
본문의 핵심주장 중 하나는 고통을 수용해야하며, 일부 고통은 우리에게 유익하다는 것 같습니다. 즉, 적어도 일부 고통은 좋다는 말이겠지요?

저는 이 전제가 그냥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은 그냥 나쁜것이며, 그 고통없이 같은 유익함을 얻으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직관적으로 두 명제중 1)이 더 우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1) 고통없이 이익A를 산출
2) 고통이 있고 이익A를 산출

따라서, 고통은 수용할 필요가 없으며 항상 제거해야할 대상이라고 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어떤 이익에 대해서는 명제1을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이럴경우, 우리가 지향할것은 고통을 수용할 것이 아니라, 그 이익을 포기하고 고통도 제거하는것이 더 바람직 할수 있다고 봅니다. 혹은 고통없이 이익을 거져 얻는 법을 고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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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규, 회사에서 문구용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전통공예와 공예 소재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공예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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