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선물한 아침시간
2023/08/31
에엥~~~ 작지만 선명하고 날카로운 소리가 귓전에 울린다.
깊고 달콤한 새벽잠은 그 작고 선명한 소리 하나에 화들짝 달아나고 몸은 용수철처럼 반사적으로 벌떡 튀어오른다. 그리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침대 머리맡에 놓인 에프킬라를 집어 허공에 마구 쏘아댄다.
그 다음엔 천천히 일어나 불을 켜고 침대에 걸터앉아 귀를 기울인다.
에엥~ 하는 소리가 어딘가에서 가냘프게 들리지만 그 소리는 이미 리듬이 헝클어져 불규칙하다는 걸 감지할 수가 있다. 약을 들이마신게 확실하다.
마침내 레이더망에 그 소리의 주인공이 포착 되었다. 약을 마시고 비실거리며 방바닥 가까이에서 힘겹게 비행하고 있는게 발견되었다.
그 순간을 놓치지않고 힘껏 손바닥으로 내리친다. 새카맣고 작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그 비행물체는 드디어 장렬하게...
깊고 달콤한 새벽잠은 그 작고 선명한 소리 하나에 화들짝 달아나고 몸은 용수철처럼 반사적으로 벌떡 튀어오른다. 그리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침대 머리맡에 놓인 에프킬라를 집어 허공에 마구 쏘아댄다.
그 다음엔 천천히 일어나 불을 켜고 침대에 걸터앉아 귀를 기울인다.
에엥~ 하는 소리가 어딘가에서 가냘프게 들리지만 그 소리는 이미 리듬이 헝클어져 불규칙하다는 걸 감지할 수가 있다. 약을 들이마신게 확실하다.
마침내 레이더망에 그 소리의 주인공이 포착 되었다. 약을 마시고 비실거리며 방바닥 가까이에서 힘겹게 비행하고 있는게 발견되었다.
그 순간을 놓치지않고 힘껏 손바닥으로 내리친다. 새카맣고 작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그 비행물체는 드디어 장렬하게...
@story
벌써 올해가 다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여름만 지나면 금방이잖아요.
모기에 물려도 그냥 여름인게 좋았나 싶기도 하고...스산하네요. ㅜㅜ
모기가 사라지면 여름이 끝났다는 것이겠지요.
금방 추워질거에요.
^^
@진영 아..밖에서 물리는건 ㅠㅠ 방법이 있을가요?? ㅠㅠ 방이면 가둬놓고 죽이면 되는데 ㅠㅠ 밖이면 ㅠㅠ 아.. ㅠㅠ 온몸에 그거 있잖아요 모기 기피제 그거 뿌리면 어떨가요??
@아들둘엄마
저도 방에 들어온 건 결판을 냅니다.
근데 밖에서 더 물려요. 풀이 많아서리... ㅜㅜ
@클레이 곽 @똑순이
우리 긁는 모임 하나 해야하나요.
저는 긁고 딱지 앉으면 또 긁어서 피내고... 기어이 흉터를 만듭니다 ㅜㅜ
손으로 언 긁고 여자들 머리 구리프로 긁는게 최고 시원하고 피부도 안 벗겨지더군요. 참고하시길..
사위질빵꽃? 이름도 참 요상하군요. ㅎㅎ 감솨~
@나철여
네. 모기가 사람 잘못 봤지요. 달맞이 잘 하시길요.
모기에게 뜯기지 마시고...
모기 ㅠㅠ 정말 모기 너무 싫어요 ㅠㅠ 귀에서 윙하는 소리만 나는 저는 좀 예민한 편이라 죽이기전에는 못자는... 그래서 웬만하면 홈매트를 틀고 자던지 아니면 죽이고 자요 ㅋㅋ 모기가 귓가에서 윙하는 소리가 세상에서 젤로 싫은 소리중에 하나 ㅋㅋ 그쵸??
헌혈 많이 하셨나요?? ㅠㅠ
저도 모기 물리면 물린자국이 성이 납니다.
하도 긁어서요ㅠ
멋진 사진 속 사위질빵 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모기 조심하세요~~~~~~~~~
저도 모기물린 자국은 피가 나도록 긁어서 다리고 어디고 온 몸이 상처 투성이입니다. 더구나 당뇨가 있는터라 그 흉터 자국이 너무 커서 남들이 보면 다리가 온통 교통사고난 사람의 다리처럼 보임요...ㅋㅋㅋ 나이먹고 모기들한테는 헌혈도 해줄만 한데...가려운것은 왜 이다지도 참기가 어려운지.......
"적을 박살낸 쾌감"그넘의 모기...이분이 어떤분인지 몰구만요...ㅋ
마지막 모기가 될줄...😛
글 읽는데 몇번이나 웃었네요...(미안ㅋ)
마지막에 올려주신 사진은 걸작 중 걸작~~^&^
@아들둘엄마
저도 방에 들어온 건 결판을 냅니다.
근데 밖에서 더 물려요. 풀이 많아서리... ㅜㅜ
"적을 박살낸 쾌감"그넘의 모기...이분이 어떤분인지 몰구만요...ㅋ
마지막 모기가 될줄...😛
글 읽는데 몇번이나 웃었네요...(미안ㅋ)
마지막에 올려주신 사진은 걸작 중 걸작~~^&^
@클레이 곽 @똑순이
우리 긁는 모임 하나 해야하나요.
저는 긁고 딱지 앉으면 또 긁어서 피내고... 기어이 흉터를 만듭니다 ㅜㅜ
손으로 언 긁고 여자들 머리 구리프로 긁는게 최고 시원하고 피부도 안 벗겨지더군요. 참고하시길..
사위질빵꽃? 이름도 참 요상하군요. ㅎㅎ 감솨~
모기가 사라지면 여름이 끝났다는 것이겠지요.
금방 추워질거에요.
^^
@진영 아..밖에서 물리는건 ㅠㅠ 방법이 있을가요?? ㅠㅠ 방이면 가둬놓고 죽이면 되는데 ㅠㅠ 밖이면 ㅠㅠ 아.. ㅠㅠ 온몸에 그거 있잖아요 모기 기피제 그거 뿌리면 어떨가요??
저도 모기 물리면 물린자국이 성이 납니다.
하도 긁어서요ㅠ
멋진 사진 속 사위질빵 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모기 조심하세요~~~~~~~~~
저도 모기물린 자국은 피가 나도록 긁어서 다리고 어디고 온 몸이 상처 투성이입니다. 더구나 당뇨가 있는터라 그 흉터 자국이 너무 커서 남들이 보면 다리가 온통 교통사고난 사람의 다리처럼 보임요...ㅋㅋㅋ 나이먹고 모기들한테는 헌혈도 해줄만 한데...가려운것은 왜 이다지도 참기가 어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