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장면 25. -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3/05/15
울 상냥이 북어큐브가 며칠 전 똑 떨어졌다.

까까를 줄 때 썩 잘 먹진 않지만, 먹어 왔던 거고 건강을 생각하면
먹여야 했다.

하루하루 미루다가 낼 가야지, 낼 가야지 하던 게 일주일도 넘었다.

작정하고 동네 개냥이 아울렛에 갔다.

*

보라색 통에 들어 있는 건조 북어큐브를 찾으니, 노란 지퍼백에 들어 있는 걸 준다.

그 보라색 통에 있는 게 이제 이렇게 나온단다. 가격은 40그램에 7,200원.

언제 샀는지 기억에 없지만, 내가 산 게 아니라 애들이 사왔을 땐 보라색 통 1+1 이 8,000 원이었다는데...

많이 올랐다. 

계산을 하고 문을 열려고 하자, 들어왔을 때 못 보던 글 하나가 아주 선명하게 보였다.
©살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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