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4
쿄쿄쿄 ...갑자기 웃음이 났습니다
톰리님 글을 늘 읽고 톰리님을 알게 되어 자랑스러운 사람 1인이니까요
PS부분에서 그게 저였으면 하는 너무나 간절한 소망으로 하루 종일 몇 번이나 그 구절을 읽어내며 행복했습니다 또 뭐 아니라고 해도 할 수 없는 일
모든 예술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것은 대부분 환영받지 못한 존재의 중요치 않은 일의 몰입으로 시작 되었을 겁니다 혹은 간절한 것의 기원이기도 하겠습니다
누구나 시인,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저의 주변에는 수많은 글쟁이, 시인, 환쟁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남루하게 남겨진 자신에 대한 비하나 때론 이미 유명 인사가 되어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사람도 있겠지요 우린 서로의 이름을 부르지 않은지 오래되어 서로를 소외 시키고 있습니다 떠나간 자나 남은 자나 이름은 가시관을 쓰는 일이었습니다
이제 고급(?)독자의 길로 들어선 저는 편한 맘으로 시를 쓰고 있습니다
시인이 되기엔 편협한 시야와 얕은 지식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 견해를 깨달...
ㅎㅎㅎ적적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지요?ㅎ
얼룩소에 시를 쓰시는 분은 한정되어있죠~^^ 제가 알기론 2명?ㅎ
PS를 적을때 당연히 적적님이 떠올랐죠!!
혹시나 이번글을 쓸때 그분들께 누가 될까 염려되더라구요.
시를 꾸준히 쓰시는 분에게는 사실 범접하기 어려운 아우라(?)와 존경심이 있죠.
시가 설명문처럼 알기 쉽게 적는것이 꼭 좋은것이 아니라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에서도 대중영화가 있고 예술영화, 실험영화, 독립영화가 있듯이 시라는 글에도 그런 장르(?)의 범주가 있는것 같아요. 이해되지 않는다는 말은 그래서 나온것 같습니다.
독자는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의 관습, 형식, 아이콘에서 벗어나면 그리 난감해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이맛에 시를 적는 것도 있으리라 나름 짐작합니다.ㅎㅎㅎ (진짜 저는 시 모름!!)
여튼 아트적인 컵과 고급진 손잡이(시,음악,일상이야기 등)를 가지고 계시는 적적님은 컵안에 좋은 글들로 듬뿍 담으시길 바래봅니다. 그래서 많은분의 사랑을 받는 적적님이 되시길~ :D
저도 한때 난해한 시를 쓰던 때가 있었지요
어쩌면 못알아듣게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버리라했던 작은컵보다 크고 밥그릇보다 작은 컵은
나만이 아껴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컵이겠지요~^^
저도 한때 난해한 시를 쓰던 때가 있었지요
어쩌면 못알아듣게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버리라했던 작은컵보다 크고 밥그릇보다 작은 컵은
나만이 아껴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컵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