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분들은 금방 친해지네요~

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4/05/25
엄마와 함께 전철 앨리베이터를 탔을 때입니다.
할아버지 한분이 같이 타셨습니다. 그러더니 엄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00병원에 다녀왔어요."
엄마도 말씁하셨습니다.
"00병원이요? 멀리 다녀오셨네요. 어디 몸이 안좋으세요?"
할아버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요. 00이 안좋아서 몇년째 병원에 다녀요."
"고생많으시네요."

할아버지께서 내리고 곱게 단장한 할머니 한분이 타셨습니다.
엄마가 할머니를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 고와라, 잘 가꾸셨네요. 손도 곱고. 주름도 없고."
정말 고운 할머니셨습니다. 

중년인 저와 친구들은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거나 친해지기 쉽지 않은데 노인분들은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아는 사람이나 이웃사람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편하게 말씀들을 나누시더라구요.

동네 뒷산에 가서도 자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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