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토마토
2024/07/31
감자를 캐야지 하는 차에 남편 지인이 수확한 감자를 한 박스 싣고 왔다. 우리도 감자 심었다. 곧 캔다. 해도 기어이 떨궈 주고 가셨다. 양도 적지 않아 어른 주먹만한 감자가 자그마치 20키로 큰 박스로 하나 가득이다.
흐미, 저 감자를 다 어떡해! 갑자기 감자 부자가 돼버렸네.
우리 텃밭의 감자는 양이 얼마나 될지 몰라도 아무튼 두 식구가 감당하기엔 많아도 너무 많을 것 같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감자 좀 보내줄까?
친구도 감자는 많단다.
그럼, 토마토 좀 보내줄까?
토마토는 주면 먹지. 근데 토마토가 그렇게 많아? 보내 줄게 있을만큼?
하고 좀 놀라는 눈치다. 텃밭에 꼴랑 몇 포기 심어 나눠먹을게 있을까 싶은 모양이다.
토마토가 얼마나 가성비 좋은 식물인데. 한 포기에도 주렁주렁 끊임없이 열려 입이 심심...
흐미, 저 감자를 다 어떡해! 갑자기 감자 부자가 돼버렸네.
우리 텃밭의 감자는 양이 얼마나 될지 몰라도 아무튼 두 식구가 감당하기엔 많아도 너무 많을 것 같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감자 좀 보내줄까?
친구도 감자는 많단다.
그럼, 토마토 좀 보내줄까?
토마토는 주면 먹지. 근데 토마토가 그렇게 많아? 보내 줄게 있을만큼?
하고 좀 놀라는 눈치다. 텃밭에 꼴랑 몇 포기 심어 나눠먹을게 있을까 싶은 모양이다.
토마토가 얼마나 가성비 좋은 식물인데. 한 포기에도 주렁주렁 끊임없이 열려 입이 심심...
@진영 제가 본 진영님 댓글 중 베댓!!!!! 가장 솔직한 댓글 감사합니다!!!!
@서형우
품종에 대한 고려. 그딴 사치스러움은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 집에서는요.
봄엔 하루 1번. 요즘은 비가 자주 오니 물 안 줍니다. 지들이 적응해야죠. ㅎㅎ
토마토도 품종따라 물이 많이 필요한 품종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저 같은 경우는 땀이 많아서 여름엔 누구보다 많은 물이 필요한 체질입니다. 같은 호모 사피엔스 안에서도 이렇게 체질이 다른데, 토마토는 품종이 아예 다르기도 하니까 물이 많이 필요한 건 진짜 많이 필요할 듯도 해요. ㅎㅎㅎㅎ
@진영
아니면 살짝 데쳐서 드시는 건 어떨까요
설사는 제가 해서 쑥쑥 빠져야하는데 ...
진영님 체질에 맞는 채소 선택하셔서 영양가있는 식단찾으시길요!
@악담
그래서 장마철엔 과일이 맛이 없다고 하죠. ㅎㅎ
저도 방울토마토 키운 적 있었는데 날마다 물을 듬뿍듬뿍 주었더니 정작 토마토가 달지 않고 밍밍하더라고요. 물 많이 주면 안된다고 누가 말하더군요. 당도 떨어진다고... ㅎㅎ
@살구꽃
제가 감자를 안 좋아 하는게 문젭니다.
마침 삶아 놓은 것 있는데 버터에 구워봐야겠네요. 감솨~
장마철에 감자는 효자입니다. 껍질 째 팍팍 쪄놓고 파근파근 뜨거울 때 먹고
남으면 냉장고 넣어놨다가 잘라서 버터에 구워 먹어요.
감자채 가늘게 썰어서 양파와 기름에 볶아 참치액 조금만 넣어도 굿~ 입니다. 토마토는 비싸서 못사먹네요 ㅜ
방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 홀랑 벗겨지면 매실액에 넣어놨다 한 컵씩 시원하게 먹어도 여름음료로 좋던데요. 매실은 소화도 잘되니 배아픈데는 그만이에요. ㅋ
저는 토마토를 많이 먹으니 날마다 설사를 하네요. 그러니 기운이 없고 살이 빠지는 것 같아요. 실제 몸뮤게도 줄었어요.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진영
토마토가 살빠진다고요?^^
그럼 오늘 당장 시장봐야겠어요.
살들이 팍 빠져서 예뻐지고 싶네요!
@진영 제가 본 진영님 댓글 중 베댓!!!!! 가장 솔직한 댓글 감사합니다!!!!
@서형우
품종에 대한 고려. 그딴 사치스러움은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 집에서는요.
봄엔 하루 1번. 요즘은 비가 자주 오니 물 안 줍니다. 지들이 적응해야죠. ㅎㅎ
토마토도 품종따라 물이 많이 필요한 품종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저 같은 경우는 땀이 많아서 여름엔 누구보다 많은 물이 필요한 체질입니다. 같은 호모 사피엔스 안에서도 이렇게 체질이 다른데, 토마토는 품종이 아예 다르기도 하니까 물이 많이 필요한 건 진짜 많이 필요할 듯도 해요. ㅎㅎㅎㅎ
@진영
아니면 살짝 데쳐서 드시는 건 어떨까요
설사는 제가 해서 쑥쑥 빠져야하는데 ...
진영님 체질에 맞는 채소 선택하셔서 영양가있는 식단찾으시길요!
저도 방울토마토 키운 적 있었는데 날마다 물을 듬뿍듬뿍 주었더니 정작 토마토가 달지 않고 밍밍하더라고요. 물 많이 주면 안된다고 누가 말하더군요. 당도 떨어진다고... ㅎㅎ
@살구꽃
제가 감자를 안 좋아 하는게 문젭니다.
마침 삶아 놓은 것 있는데 버터에 구워봐야겠네요. 감솨~
장마철에 감자는 효자입니다. 껍질 째 팍팍 쪄놓고 파근파근 뜨거울 때 먹고
남으면 냉장고 넣어놨다가 잘라서 버터에 구워 먹어요.
감자채 가늘게 썰어서 양파와 기름에 볶아 참치액 조금만 넣어도 굿~ 입니다. 토마토는 비싸서 못사먹네요 ㅜ
방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 홀랑 벗겨지면 매실액에 넣어놨다 한 컵씩 시원하게 먹어도 여름음료로 좋던데요. 매실은 소화도 잘되니 배아픈데는 그만이에요. ㅋ
저는 토마토를 많이 먹으니 날마다 설사를 하네요. 그러니 기운이 없고 살이 빠지는 것 같아요. 실제 몸뮤게도 줄었어요.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진영
토마토가 살빠진다고요?^^
그럼 오늘 당장 시장봐야겠어요.
살들이 팍 빠져서 예뻐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