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전설의 주얼리. 중세 이라크의 핸드백(코톨드 백)
2023/12/31
인류는 오래전부터 핸드백 혹은 파우치 등을 제작했습니다. 많은 수의 물건을 들고,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러나, 핸드백에는 단지 실용적인 목적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현대인들도 그러하듯, 과거 사람들은 핸드백을 패션 목적으로도 착용했습니다.
전통적으로, 핸드백의 소재는 가죽이나 직물이 보통이나, 과거에는 금속제도 종종 제작되었습니다. 가죽 및 섬유 가공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내구성 있는 소재가 금속으로 제한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가죽이나 직물로는 당대인의 미적감각에 부합한 것을 만들기도 어려웠습니다.
반면, 금속제 핸드백은 가죽 혹은 직물 핸드백의 단점을 상당 부분 극복 가능했으며, 심미적인 표현능력도 뛰어났습니다. 비록, 무게가 다른 소재보다 높기에 실사용 측면에서는 단점이 있으나, 착용자가 말을 타고 다닌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과거 상류층들은 실용성과 자기 과시가 모두 가능한 금속제 핸드백을 종종 착용했습니다.
김익규, 회사에서 문구용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전통공예와 공예 소재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공예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