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태는 복면을 벗고 외쳤다. - 소년시대 스포 있는 리뷰
2024/01/09
드라마 소년시대의 가장 큰 매력은 사이다 스토리라는 점이다. 맞고 다니던 학생이 훈련을 통해 강해져 자신을 때렸던 학생들을 끝내 쓰러뜨려 버린다. 괴롭힘을 당해왔던 다른 친구들까지 함께 힘을 모아 소위 약자들의 연대가 무엇인지 보여줄 때는 가슴이 웅장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복수의 중심에는 병태의 각성이 있다는 점이다. 병태가 강해지지 않았다면 사이다 복수는 꿈도 꿀 수 없었을 것이다.
너무 맞고만 살아서 답이 안 보이던 병태. 마침내 백호를 중심으로 한 교내 일진 세력에 맞서기로 결심한다. 그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지영과 훈련을 하는 한편, 나름의 전략도 세운다. 그리고 한 명씩 차례대로 쓰러뜨린다.
그때마다 병태는 청룡 복면을 썼다.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다. 복면이나 가면은 이런 스토리에서 흔한 클리셰이고 특히나 영웅 서사에서는 더욱 그렇다. 병태가 청룡 복면을 쓰고 일진들을 하나둘씩 물리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사이다도 이런 사이다가 없다.
복면을 쓰는 것은 크게 두 가지 효과가 있다. 하나는 주인공이...
@토마토튀김 어뜨키 내를 쏘~옥 빼냈고 니들끼리만 그렇게 술을 먹고 있는겨~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대신 소년시대 스타일로 말씀 드려 봅니다.^^
진짜 븅태 보면 짠해유~~~소년시대 본지 한달 다 되어 가는디 여지껏 못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
아놔 미치겄네.
흑. 븅태 보믄서 을마나 6화에서 울었든지. 젠장. ㅠㅠㅠ
게다가 이 드라마 카피 중에.... ㅋㅋㅋ
'우리 엄마 아빠 이렇게 놀았다'
이거 보고 너무 웃었어요.
아, 나도 그 '엄마 아빠'가 됐구나.
어느새...... ㅋㅋㅋㅋ 우리 딸도 소년시대 보고 재잘대는데.. 엄마가 딱 그 당시 놀던 때였다고 이야기했죠.
단, 저는 대학교 와서 섭섭했던 것이 친구들이 정말 나만 빼놓고 술을 마셨더라고요.
@JACK alooker 개개인의 변화 없이 연대는 이뤄지지도 않을뿐더러 이뤄진다해도 힘을 내지 못할테니까요. 올해는 저도 각성을 해서 잭형님처럼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통찰력을 소유해보고자 합니다.^^
@진영 드라마 속 배경이 지금으로부터 상당히 과거 시점이라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냥저냥 받아들여졌을지도 모르겠어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요즘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인간의 악한 본성은 시대가 달라져도 크게 변하지 않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터넷과 시민의식이 발달한 지금이기에 예전보다는 나아지고 있지 않을까 믿고 싶습니다.^^;;
@빛무리 아이고 취향이 비슷하다고 해주시니 그저 영광입니다.^^ 최근의 문화가 더 눈부시게 발달한것이 사실이지만, 저 역시 개인적인 취향은 과거의 갬성 충만한 그 때이긴 합니다.^^
저도 소년시대 재미있게 봤는데! 역시 천세곡님 저와 취향이 비슷하십니다 ㅎㅎ 옛날 생각도 솔솔 나면서... 부당한 상황에 저항하지 못했던 내 모습이 떠올라 후회도 하면서... 그렇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복고 감성 충만한^^
보면서 내내 든 생각은, 정말 요즘 학생들은 저렇게 맞고 사나. 진짜 저렇다면 그게 지옥이지 학교겠는가. 하는 거였습니다
영화니까 그렇겠지 싶어도 당연히 현실을 반영한 것일테니까 정말 참담했습니다. 진짜 저헣다면 애 낳아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요.
그 정도면 깡패들이지 이미 학생도 아니구요. 현실은 더 할라나요. 배경이 꽤 옛날이라서요.
참 깝깝합니다. 현실에선 복면병태는 존재하기 힘들테니까요. ㅜㅜ
@천세곡 님께서 중요하게 보았던 병태의 각성만큼 약자 연대에서 현실의 가장 큰 난제가 바로 약자 개인의 실질적인 각성과 변화인 듯 합니다.
@JACK alooker 개개인의 변화 없이 연대는 이뤄지지도 않을뿐더러 이뤄진다해도 힘을 내지 못할테니까요. 올해는 저도 각성을 해서 잭형님처럼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통찰력을 소유해보고자 합니다.^^
@진영 드라마 속 배경이 지금으로부터 상당히 과거 시점이라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냥저냥 받아들여졌을지도 모르겠어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요즘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인간의 악한 본성은 시대가 달라져도 크게 변하지 않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터넷과 시민의식이 발달한 지금이기에 예전보다는 나아지고 있지 않을까 믿고 싶습니다.^^;;
@빛무리 아이고 취향이 비슷하다고 해주시니 그저 영광입니다.^^ 최근의 문화가 더 눈부시게 발달한것이 사실이지만, 저 역시 개인적인 취향은 과거의 갬성 충만한 그 때이긴 합니다.^^
보면서 내내 든 생각은, 정말 요즘 학생들은 저렇게 맞고 사나. 진짜 저렇다면 그게 지옥이지 학교겠는가. 하는 거였습니다
영화니까 그렇겠지 싶어도 당연히 현실을 반영한 것일테니까 정말 참담했습니다. 진짜 저헣다면 애 낳아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요.
그 정도면 깡패들이지 이미 학생도 아니구요. 현실은 더 할라나요. 배경이 꽤 옛날이라서요.
참 깝깝합니다. 현실에선 복면병태는 존재하기 힘들테니까요. ㅜㅜ
@천세곡 님께서 중요하게 보았던 병태의 각성만큼 약자 연대에서 현실의 가장 큰 난제가 바로 약자 개인의 실질적인 각성과 변화인 듯 합니다.
@토마토튀김 어뜨키 내를 쏘~옥 빼냈고 니들끼리만 그렇게 술을 먹고 있는겨~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대신 소년시대 스타일로 말씀 드려 봅니다.^^
진짜 븅태 보면 짠해유~~~소년시대 본지 한달 다 되어 가는디 여지껏 못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
아놔 미치겄네.
흑. 븅태 보믄서 을마나 6화에서 울었든지. 젠장. ㅠㅠㅠ
게다가 이 드라마 카피 중에.... ㅋㅋㅋ
'우리 엄마 아빠 이렇게 놀았다'
이거 보고 너무 웃었어요.
아, 나도 그 '엄마 아빠'가 됐구나.
어느새...... ㅋㅋㅋㅋ 우리 딸도 소년시대 보고 재잘대는데.. 엄마가 딱 그 당시 놀던 때였다고 이야기했죠.
단, 저는 대학교 와서 섭섭했던 것이 친구들이 정말 나만 빼놓고 술을 마셨더라고요.
저도 소년시대 재미있게 봤는데! 역시 천세곡님 저와 취향이 비슷하십니다 ㅎㅎ 옛날 생각도 솔솔 나면서... 부당한 상황에 저항하지 못했던 내 모습이 떠올라 후회도 하면서... 그렇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복고 감성 충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