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야간에 돈벌러 나와봤어요.
그동안 이런저런 일이 많았어요..
나이 50 넘어 처음으로 야간에 일하는 공장에 일하러 왔어요.
공주로 살았던건 아니지만 이런 일은 첨이라 낯설고 어색하네요.
그래도 무척 단단해진 저를 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왜 전부 화난 사람 같을까요?
첨이라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는데도 가르켜주기보다 면박이 먼저고 아는 사람 하나없는데 자기들끼리만 밥먹고 말도 안 보태주네요...
왕따에요..
휴식시간인데 제옆엔 아무도 없어요..
말을걸어도 얼마나 퉁명스러운지 제가 민폐녀가 되는것같아 차라리 자리를 피해 줍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무척 단단해진 저를 봅니다.
기죽지않고요 혼자 씩씩하게 보냅니다.
어차피 하루 일이라 저사람들도 저같은 사람이 귀찮나 봅니다.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 이해하면 되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