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안해ㅠ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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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시경에 큰딸 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큰딸 하고는 매일 전화를 합니다.
안부 전화다 생각 하고 받았어요.

'' 엄마 오늘 동생집에 가는 날이죠??
'' 응 좀 있다가 동생이 엄마 데리러 오기로 했어~~''
'' 엄마~~... 나 코로나 확진 됐어요 어제부터 열이 나서 아침에  자가키트 했더니 양성 나와서 병원에 다녀 오는 길 이네요~''
''아고 어쩐다냐 김서방 이랑 민혁이는 괜찮은거여??''
'' 아직은요~''
'' 많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수액 맞고 아니면 엄마병원 으로 와서 입원 하자''
'' 네~''

큰딸은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다른 직원들 다 코로나 확진이 되어도 아직까지 괜찮았는데 쉽게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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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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