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문구사 3호. 마.사.모에 어서오세요

메이
메이 · 사소한 것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2/12/31
얼룩소의 독자님, 어제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벌써 한 해의 마지막 날이네요. 무난하게, 혹은 뜻 깊게, 원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랄게요!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도 마스킹테이프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2호는 다들 읽어보셨나요? 아직 읽어보시지 않으셨다면,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으세요. 이번 호도 즐겁게 읽어주세요!




3호. 마.사.모에 어서오세요.
(마스킹테이프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 이 주의 문구점, 이 주의 마스킹테이프, 마테 거치대와 도구들, 일력 마스킹테이프, 재미있는 마테 활용법, 이주의 책

롤드 페인트

이번 레터는 대구에 있는 마스킹테이프 샵, 롤드 페인트에 대한 소개로 시작해보려해요. 제가 처음 롤드 페인트를 방문한 것도 벌써 3년전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제 마테 생활에 크고 작게 영향을 많이 준 곳이라 여러분께도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롤드 페인트는 '돌돌 말려있는 물감'이라는 의미에요. 이 곳은 마스킹테이프 아트 작가님인 채민지 작가님의 작업실이자 마스킹테이프만을 취급하는 작은 문구점인데요, 공간을 구석구석 살펴보면 작가님의 마스킹테이프에 대한 엄청난 크기의 애정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작가님은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마스킹테이프로 아트워크를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작가님께는 마스킹테이프가 '돌돌 말려있는 물감'과 같이 느껴졌겠지요.
롤드페인트 입구
롤드 페인트는 입구에서부터 마스킹테이프가 가득가득 붙어있어 누가봐도 마스킹테이프 샵이라는 느낌의 공간이에요. 앞에 디피되어있는 테이프도 시즌별로 바뀌어서 얼마전에 들렀을 때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테이프로 바뀌었더라구요.
안에 들어가면 그냥, 마스킹테이프가 가득해요. mt 단색 테이프부터 롤드페인트 오리지널 테이프, 국내외 작가님들 테이프와 지금과 같은 시즌에는 시즌 테이프까지! 책갈피 종이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마스킹테이프 아트 체험을 하거나, 궁금한 테이프들을 직접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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