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09/26
저에게 반말을 했을 때 기분이 상하지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거는 반말하는 사람의 얼굴 표정이나 말투, 억양에 따라 달라지는거같아요.
친근한 미소를 띄며 누가봐도 다정한 말투로 반말을 하면 “날 친하게 생각하는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딱딱한 말투로 쏘아대듯이 말을 하면 뭔가 기분이 상하는거같아요. 뭐지?뭔데 다짜고짜 나한테 반말이지? 나이많으면 다야? 이런 생각이 들면서요ㅋ
가끔 회사 후배들이 저에게 반존대를 하곤해요. 첨에는 좀 당황스러웠는데 그냥 웃고 넘어가니 저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오고 짬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그냥 형동생처럼 지낼 수 있어서 좋은거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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