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네..

리아딘
리아딘 · 잘 부탁 드립니다.
2023/05/15
아이가 잘 시간이 지나서 재우려고
침대에 눕고 있는데..
저희 신랑이 제 얼굴을 너무 뚫어져라
보길래 왜~? 내가 그렇게 예뻐? 라고 했더니

얼굴이 많이 늙었네...하더니 
본인은 치카하러 화장실로 가네요...

아니 가만히 있는 사람 얼굴을 뚫어져라
보더니 많이 늙었네 라고 말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봉변당해서
잠이 확 깨네요... ㅠㅠ

아이 낳고 아이 키우다 보니 제 자신을 가꿀 시간도
없다는 건 핑계지만 어느 순간 꾸미는 걸
안하다 보니 거울 보는 횟수도 현저히 줄어들고

옷에도 신경을 덜 쓰긴 하지만
갑자기 많이 늙었다 하니 기분 나쁘네요...

얼굴에 팩이라도 해서 신경을 써야 하나?
오늘도 자기전에 쓸데 없는 생각하다가
잠 자는거 놓치게 생겼네요 ㅠㅠ

얼룩소님들은 좋은 꿈 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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