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이 가지는 책임의 선

대박령 · 대학원생 지박령
2021/10/19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현재 공교육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공교육이란건 애초에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공교육의 목표는 어디에 있을까?
아쉽게도 각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발전하게 해주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보다는 기본 이하로 떨어지는 학생이 없도록 하는 것이 공교육의 목표이지 않을까.
쉽게 말하면 대부분의 학생이 기초적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집중하느라 훨훨 날아다닐 수 있는 학생이 걸어다니건 뛰어다니건 관심에서 밀린다는 얘기다.
꽤나 부정적으로 써놓은 것 같지만 이 역할이 전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제 역할을 너무나 충실히 해주고 있다.
사회에 뛰어들기 전, 집단에서의 생활을 경험하게 해주고
기본적인 인성과 지식을 넣어 양질의 캔버스를 만들어 내는 것까지가 공교육이 가진 책임이다.
그 이후의 개인의 특성과 흥미라는 물감을 찾아서 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개인이 해결할 일이다.

그럼 여백을 결국 사교육으로 채워야 하는가?
꼭 그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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