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피아
쏘피아 · 우리 인연할까요?
2023/07/02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영양군에 맞춰 이것저것 사다가 조미료 넣지 않고 정말 건강하게 잘 만들어서 먹였었죠.
아이들 또한 외부 음식이 길들여지지 않은터라 엄마의 음식을 제일 맛있어 하며 싹싹 비우기 일쑤였고 그렇게 먹는 자녀들의 모습들을 보면 저도 시장을 가서 반찬을 만드는 것이 힘들더라도 한두 가지라도 매일매일 만들어 아이들을 먹이괸 했었는데요.

학교에 다니고 편의점 음식과 분식과 조미료 음식을 접하다보니 엄마의 음식은 어느새 뒷전이 되고 시켜먹는 것을 즐거워하게 되는 나이가 되었답니다.

열심히 만들어 놓은 음식들을 먹지 않고 버리게 되다 보니 나의 시간과 나의 노력이 아깝고 어느새부턴가 반찬을 만들지 않고 매인 반찬만으로 먹게 되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시장에시 야채와 밑반찬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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