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해볼 것 한 가지를 정해보자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12/03
주말에 더욱 활기차기를 희망하는 신변잡기팀의 활기 담당 bookmaniac입니다.

간만에 심장 조리고, 열광하는 새벽을 보내고, 아침에 창문을 여니 첫눈이 왔네요(서울만 온 건 아니죠?). 아들 등쌀에 잠깐 나가서 눈을 만지고 오기는 했는데, 핸드폰을 놓고 가서 눈사람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눈이 많이 온 건 아니라, 정말 작은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한... 미니 붕어빵만하게?

그리고 뒷마당에 갔다가, 땅에 떨어진 모과를 두 개 주워왔습니다(혹시 궁금하신 분 계실까봐. 하하영감은 서리를 못했습니다. 2년차니까 내년엔 꼭 서리할 겁니다!). 향이 아주 좋네요. 꽁꽁 언 녀석들을 들고 오는데 손이 시리더군요. 모과청을 조금만 해볼까 말까는 고민 중입니다. 워낙 칼을 험하게 쓰는 인간이라, 과연 안 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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