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08/22
너무 공감이 되는 이야기에요 ㅎㅎ
저도 무뚝뚝하고 말이 많지 않아
엄마에게 살갑지 않고 또 관심 없는 분야엔 
귀를 닫아 버리는 편이여서 ㅎㅎ
말이 조곤 조곤 많으신 우리 엄마한테는 정말 미숙하고 적합하지 않는 딸이지  않았나 합니다.ㅎㅎ
길게 늘어지는 통화에 피곤함을 느끼며 빨리 끊으려고 
습관처럼 엄마의 말을 정리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항상 미안함 마음만 가득합니다.
(미안함 마음에 엄마와 길게 통화하려고 해도 그게 잘 되진 않더라구요 )
그래서 엄만 우리 작은 오빠가(말이 참 많아요 작은 오빠가 ㅎㅎ) 딸이였으면 좋겠다고 
저한테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적도 있어요 ㅎㅎ
어떤 모습을 우리 엄마가 좋아할까? 고민한 적도 있어요
작년인가 "나도 엄마가 처음이다" 라는 책을 읽으며 
내 아이에게 잘 못해주는 부분들 부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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