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 데이즈>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2024/07/18
반복은 매너리즘에 빠지게 한다. 매너리즘은 일상의 범위를 좁힌다. 좁아진 일상에선 내가 보는 것들의 가짓수도 적어진다. 보는 게 적어지면 생각할 것도 적어진다. 개인의 세계는 이렇게 소멸한다. 반면, 반복에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반복은 무시하지 못할 경험치를 쌓게 한다. 누적된 경험은 일관성을 만든다. 이는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튼튼한 기둥이 된다. 그렇게 세계가 깊어진다. 반복을 통한 일상의 긍정을 보여주는 영화가 빔 벤더스의 <퍼펙트 데이즈>다. <결국은, 작은 행위들로 채워지는 순간들>
미라클 모닝이니, 자존감을 올리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부터 정리하라는 등의 SNS 게시글이 많았었다. 물론, 지금도 유행하고 있다. 이 방법에는 동의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모두에게 각자의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가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있다. 모든 건 작은 행위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밥을 먹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운동을 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래야 힘이 나서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작은 것들부터 하나씩 하다 보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지게 된다. 이는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미라클 모닝이니, 자존감을 올리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부터 정리하라는 등의 SNS 게시글이 많았었다. 물론, 지금도 유행하고 있다. 이 방법에는 동의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모두에게 각자의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가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있다. 모든 건 작은 행위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밥을 먹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운동을 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래야 힘이 나서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작은 것들부터 하나씩 하다 보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지게 된다. 이는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새벽이 남아있는 이른 시간, 길에서 낙엽을 쓰는 소리에 히라야마는 잠이 깬다. 몇초의 정적이 흐르고, 히라야마는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잠자리를 정리한다. 1층으로 내려가서 양치하고 다시 올라와 키우고 있는 식물에 물을 준다. 출근을 위해 도쿄 토일렛이 적힌 파란색 작업복으로 환복한다. 계단을 내려가 카메라, 열쇠, 2G 휴대폰, 동전을 챙겨 집을 나선다. 문 앞에 서서 하늘을 한 번 바라보고 미소 짓는다. 차에 타기 전 집 앞 자판기에서 캔 커피를 뽑는다. 카세트테이프를 골라 취향에 맞는 올드팝을 들으며 차를 타고 일터로 향한다. 화장실 청소를 하며 쉬는 시간에 히라야마는 공원에 앉아 나뭇잎 사...
시사, 영화 그 이외에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집니다. 한 우물을 파기보다는 여러 우물을 깔짝 깔짝 파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록하려 합니다.
이 글을 보니 달과 6펜스라는 소설이 생각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