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주의 먼지] 목욕탕과 바나나 우유

슈퍼먼지
슈퍼먼지 인증된 계정 · 30대. 현재 백수. 아직도 방황 중
2023/08/03
어릴 적 나는 엄마, 언니와 함께 종종 목욕탕에 갔다.

지금이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을 때의 그 나른함을 즐기지만
그때의 나로서는 목욕탕의 온탕은 너무 뜨거워서 
언니와 내가 삶은 계란처럼 익어버릴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언니와 나는 우선 뜨거운 탕에 들어갔다가
엄마에게 가차 없이 때 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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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백수. 몽상가. 게으른 완벽주의자. 먼지같은 일상과 생각을 쓰고 그립니다. 기왕이면 슈퍼먼지가 되고 싶은 우주의 먼지 한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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